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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말글 산책

우리글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도록 어문 규범, 어문 정책, 우리 말글의 현주소 등에 관한 글을 모았습니다.

'아침'에는 '아침밥'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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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 박사, 오랜만이네, 어부인 잘 계시지?”

, 오랜만입니다.”

이렇게 일찍 아들과 같이 일터에 나가려면 조찬이나 드시고 나오셨는가?”

, 애들과 같이 아침을 꼭 챙겨 먹습니다.”

 

길에서 만난 선배님과 짧은 몇 마디 주고받았는데 걸리는 낱말이 있네요.

 

어부인은 일본어에서 온 말입니다.

다른 사람의 아내를 말할 때는 부인이라고 해야 하고,

남 앞에서 자기 아내를 소개할 때는 ''아내라고 말해야 합니다.

부인은 높임말입니다. 남에게 자기 아내를 소개하면서 부인이라는 호칭을 쓰면 안 됩니다.

 

조찬은

손님을 초대하여 함께 먹는 아침 식사(朝餐)

검소하게 차린 식사(粗餐)

변변하지 않은 반찬(粗饌)

이라는 뜻이 있습니다.

아침에는 날이 새는 동안이라는 뜻도 있지만 아침밥이라는 뜻도 있습니다.

조찬 드셨는가?’보다는 아침은 들었는가?’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


아침에 아침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고,

저녁에도 저녁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.

그러므로 조식, 석식과 같은 한자말보다는

아침, 저녁을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.

 

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.

'머리''머리털'이라는 뜻이 들어 있으므로,

굳이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하지 않고,

그냥 머리 잘랐다고 해도 됩니다.

머리 잘랐다고 해서 끔찍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. 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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